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본격 시행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의 수입 관세율은 대공황 시절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새로운 무역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국제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지정학적 목표 달성을 위해 관세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간 지속된 국제무역 시스템을 재편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스위스와 대만 등 전통적 우방국들도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으나 실패했습니다. 특히 스위스는 39%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았고, 대만은 20%의 상호 관세가 적용되었습니다.
법률 회사 시들리 오스틴의 테드 머피 변호사는 “새로운 공식 관세가 부과된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며 “새로운 무역 질서의 등장이자 오래된 질서의 종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채드 브라운 선임 연구원 또한 “우리는 이제 새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언급하며 복잡한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상호관세는 유럽연합(EU), 일본 등 미국과 새로운 합의를 체결한 국가들에도 적용됩니다. 중국은 별도로 8월 12일 상호관세 인하 종료 시한을 앞두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30%로 예고됐던 상호관세가 유예되었지만, 캐나다는 25%에서 35%로 인상되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미국이 수조 달러를 벌었다”며 자화자찬했으며,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은 관세로만 약 30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은 앞으로도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