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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여성 서사와 인간적 면모 강조

김소향,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여성 서사와 인간적 면모 강조
[사진=뉴시스 박진희 기자] 뮤지컬 ‘마리퀴리’ 출연 배우들이 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네 번째 시즌을 맞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인공 마리 퀴리를 연기하는 배우 김소향이 작품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며, 여성 서사의 가능성과 힘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여성 서사에 대한 변화된 시선

김소향은 “초연 당시에는 저돌적인 여성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관객의 시선과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불과 6년 만에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내세우는 여성이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가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후, 라듐의 위험성을 알게 되면서 겪는 좌절과 극복의 과정을 그립니다. 이 작품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서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2022년 폴란드에서 특별 콘서트와 공연 실황 상영회를 가졌으며,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라이선스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프로덕션으로 장기 공연을 올렸습니다.

김소향은 “외국 관객들이 열광하고 눈물을 흘린 장면은 마리 퀴리가 위대한 과학자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으로서 선택의 기로에서 꿋꿋이 나아가는 모습 때문입니다”라며 작품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마리 퀴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됩니다. 김소향은 “인간적인 면모가 다시 한 번 ‘마리 퀴리’에 발걸음을 해주실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