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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 올 시즌 끝으로 은퇴 결정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 올 시즌 끝으로 은퇴 결정
[사진 = 뉴시스 류형근 기자]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구단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 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주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구단주와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오승환의 기록과 업적

오승환은 KBO리그 역사에 남을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통산 737경기에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라는 성적을 남겼으며, 이는 좀처럼 깨지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또한, 오승환은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등의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과 미국에서도 활약하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두 시즌 동안 80세이브를 추가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뛰며 42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은퇴 후 계획 및 소회

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등 번호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은퇴 투어 및 경기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승환의 요청 시 해외 코치 연수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며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승환은 인천 송도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