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최근 고용 보고서의 충격을 뒤로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5.06포인트(1.34%) 상승한 4만4173.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말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 반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91.93포인트(1.47%)와 403.45포인트(1.95%)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지난 5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끊었다.
앞서 뉴욕증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급락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 둔화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시장의 움직임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사임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비둘기파 이사를 충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장 기대를 더욱 높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일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개인 투자자들 또한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션와이드인베스트먼트의 마크 해킷 수석전략가는 “오늘 ‘안도 랠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저점 매수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테슬라와 팔란티어 등 주요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팔란티어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주 내내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시점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