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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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값 급등, 전남 지역 피해 우려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값 급등, 전남 지역 피해 우려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배추와 토마토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한 달 새 최대 70% 가까이 상승하며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남 지역은 주요 채소와 곡물의 주산지로,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가 본격적으로 집계되면 물가 불안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산물 가격 급등세 지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배추 상(上)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6114원으로, 한 달 전보다 68.0%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평년보다도 11.3% 높은 수준이다. 토마토 역시 1㎏당 소매가격이 전월 대비 69.0% 오른 6716원을 기록했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박도 가격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당 평균 소매가격은 3만3337원으로, 이는 전월 대비 33.7%, 전년 대비 17.6%, 평년 대비 25.0% 오른 수치다.

전남 지역 폭우 피해 상황

전남 무안 지역에는 최근 이틀간 총강수량이 289.6㎜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침수피해도 발생했다. 그러나 양파는 이미 출하가 끝난 상태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현재 지자체와 협력하여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집계하고 있으며,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권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충북·경상권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산지 침수 피해가 지속될 경우 주요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