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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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관련 법무부 과천청사 압수수색 진행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관련 법무부 과천청사 압수수색 진행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법무부 과천청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수사는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법무부 장·차관실 및 인사관리단에서 보관 중인 자료가 주요 대상이다.

특검팀, 법무부 관계자 대상 압수수색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미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박행열 전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 등 주요 법무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종섭 전 장관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었다.

출국금지 해제와 대사 사임까지의 경위

공수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으나, 외교부는 그를 호주대사로 임명했고, 이후 출국금지가 해제됐다. 이 과정에서 박성재 전 장관은 출국금지 해제가 적법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종섭 대사는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에 귀국했고, 대사직에 오른 지 25일 만에 사임했다.

특검법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수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박성재 전 장관 측은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한 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수사의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