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타이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서 2년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산둥은 2027~2028시즌까지 AFC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결정은 최근 AFC 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산둥은 벌금과 함께 참가비 반환 및 보상금 지급 의무도 부과받았다.
AFC 징계 배경과 세부 사항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산둥 타이산은 지난 2월 K리그1 울산 HD와의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8차전을 앞두고 돌연 출전을 포기했다. 당시 산둥 측은 선수단과 코치진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으나, 이는 규정 위반으로 간주됐다. AFC 규정상 한 경기만 불참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에 따라 산둥은 대회 전체를 포기하게 되었다.
경제적 제재와 보상금 지급
AFC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산둥에게는 벌금으로 5만 달러가 부과됐으며, 이미 지급된 참가비와 매치 보너스 총 80만 달러를 반환해야 한다. 또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울산 HD에는 보상금으로 4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AFC가 대회 도중 참가 철회를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징계로 인해 산둥 타이산은 향후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되었으며, 다른 구단들에도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