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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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의료기관, 허리 시술 환자 황색포도알균 집단 감염 확인

강원도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황색포도알균에 집단으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신경 차단술 등을 받은 8명의 환자에게서 극심한 통증과 두통,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 혈액과 뇌척수액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자 상태와 사망 원인 조사 진행 중

환자들은 후유증으로 인근 상급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60대 남성 1명이 숨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색포도알균은 법정 감염병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의료 관련 감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관 환경 및 추가 조사 계획

강원도는 해당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내부 시설 환경에서도 16건의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돼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인과 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2주일 내 같은 시술을 받은 269명을 대상으로 발열이나 통증 악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조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의료기관은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휴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