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군 장병들의 소비쿠폰 사용 문제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군 장병들이 주소지와 다른 지역에 근무할 경우, 소비쿠폰을 기한 내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응 방안을 밝혔다.
소비쿠폰 지급 현황과 지역별 편중 문제
윤 장관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5일 기준으로 국민의 93.6%인 4736만 명에게 완료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지급률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윤 장관은 “광역단체별로 편중은 없으며, 농촌지역 등에서 낮은 지급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주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고 있어 소진이나 사용기한 문제로 일시 중지된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군 장병들의 소비쿠폰 사용 방안
군 장병들이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도 논의되었다. 윤 장관은 “군 장병들은 나랑사랑카드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PX 같은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해 모든 군 장병들이 11월 말까지 휴가를 통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군 장병들이 단순히 PX나 휴가 때만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근무지 주변 상권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장병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에는 거주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포함되어 있어 양해 절차가 필요하다”며, “모든 지자체와 협력하여 주둔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