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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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저임금 인상, 한국보다 높아져… 역대 최고 수준 기록

일본의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되며 다시 한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최근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1055엔에서 1118엔으로 63엔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큰 증가액과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와 한국과의 비교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중앙심의회의 제시 기준에 따라 각 도도부현 심의회가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한다. 현재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쿄도로, 시급 1163엔이며, 가장 낮은 곳은 아키타현으로 시급 951엔이다. 모든 광역지자체가 중앙심의회의 제시액 이상으로 올리면,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도 시급 1000엔을 넘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임금 격차 변화

이번 인상으로 일본의 최저임금은 내년 한국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을 앞지르게 되었다. 이는 인상률에서도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양국 간 최저임금 격차는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2023년 확정치부터 한국이 우위를 점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다시 일본이 역전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자체가 국가 기준을 넘어 인상하는 경우 중점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며 “임금 인상을 위한 정책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2020년대에 1500엔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