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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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아사니 이적 발표에 팬들 실망, 구단 “신뢰 저버려…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광주FC의 에이스 아사니가 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이적을 발표하면서 광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란의 에스테그랄은 최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사니와 1년 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아사니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를 인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러한 상황은 광주 구단과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계약 기간 남았음에도 이적 발표

아사니는 2025년 12월까지 광주와 계약된 상태로, 에스테그랄이 그를 더 빨리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만 룰에 따르면 계약 만료 시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 남았을 경우 사전 계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타 구단이 이적을 발표하고 선수 개인이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이번 아사니 이적 발표는 광주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아사니는 지난 2023년 광주에 입단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이적으로 인해 팬들의 실망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광주의 재정 문제와 아쉬운 행보

광주는 재정 건전화 규정을 위반하여 올해 선수 영입과 관련해 징계를 받았으며, 일부 선수들과의 계약 해지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ACLE에서 몸값을 높인 아사니에게 좋은 제안이 오면 판매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실제로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협상도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광주 구단은 “아사니가 추가 선수 등록 기간까지 이적하지 않으면 팀에 잔류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신뢰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에스테그랄과 어떤 접촉도 없으며, 만약 조기 합류를 원한다면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감독과 만나 향후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