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정동영 통일부 장관,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하며 남북 화해에 불교계 역할 강조

정동영 통일부 장관,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하며 남북 화해에 불교계 역할 강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4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여 남북 화해에 대한 불교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만남에서 “불교의 가르침과 사상이 남북을 평화공존으로 이끄는 위대한 사상”이라며 불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남북 문화 교류와 협력 방안 논의

진우스님은 한미의 대북 접근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화해 무드가 조성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금강산 지역의 사찰 관광과 남북 공동법회 추진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러한 문화 교류가 북한 측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진우스님은 남북 불교계 협력에 있어 정부가 직접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조계종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자리이타와 윈-윈 철학이 현재 한반도 상황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확성기 철거와 신뢰 회복

한편, 정동영 장관은 군이 대북 고정식 확성기를 철거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확성기 방송 중지 연장선상에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 남북 간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확성기 철거는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