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김영선 전 의원, 특검 출석하며 공천개입 의혹 관련 조사 받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 이번 출석은 6일 예정된 김건희 여사의 소환을 앞두고 고강도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

김영선 전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와 2024년 총선에서 벌어진 공천개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회계 담당직원이었던 강혜경씨의 선거자금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씨는 공천개입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로, 현재 김 전 의원 및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대립 중이다.

이번 사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직전 명씨에게 김영선을 지원하라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검팀의 조사 진행 상황

특검팀은 이미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명태균씨를 연이어 소환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또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공천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여사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러한 진술들을 바탕으로 오는 6일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공천 개입 의혹의 실체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