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최대 288.9㎜의 강수량이 기록되며, 이로 인해 60여 명이 사전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의 8월 평균 강수량을 이미 초과한 이번 폭우는 호우특보 발효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한 달 평균치를 뛰어넘었다.
지역별 극한 호우 상황
무안 운남에서는 230.5㎜, 신안 압해도에서는 147.5㎜의 비가 내렸으며, 함평 월야와 장성 상무대에서도 각각 134.0㎜와 113.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무안공항에는 시간당 142.1㎜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신안 흑산도와 함평 월야에서도 각각 시간당 약 87㎜ 이상의 비가 내렸다.
대피 및 피해 현황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지자체들은 주민들에게 사전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함평군은 일부 지역 침수 소식을 전하며 비상대피장소를 지정했고, 무안에서는 제방 월류 위험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현재까지 총 60여 명이 대피했으며, 광양에서는 산사태 특보로 인해 추가적인 대피가 이루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대피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침수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상황은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