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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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효과로 소상공인 매출 상승, 외식업종 20%대 증가

정부가 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KCD)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쿠폰 배포 후 첫 주 동안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주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안경원과 패션·의류, 외식업종에서 두드러진 매출 상승세가 관찰됐다.

소비쿠폰 사용처와 업종별 매출 변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 중 약 37%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안경원 업종의 매출은 전주 대비 56.8% 급증했다. 패션·의류업은 28.4%, 면 요리 전문점은 25.5%, 피자와 초밥·롤 전문점도 각각 23.7%, 2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유통업 매출은 비교적 낮은 12% 증가에 그쳤고, 서비스업 매출은 오히려 3% 감소했다. KCD 관계자는 폭염과 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서비스업의 반등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매출 증감 현황

지역별로는 경남과 전북, 강원 등지에서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으나 서울과 제주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KCD 데이터 총괄 강예원 씨는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 직후부터 소상공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통, 외식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과정에서 전체 국민의 약 90%가 신청했으며, 지급된 쿠폰 규모는 약 8조2천371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