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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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장품 공장 화재로 인한 폭발 사고, 주민 대피령 발령

3일 오후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의 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공장 관계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1명이 실종된 상태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42분쯤 위험물 폭발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헬기 투입으로 진화 작업 진행 중

당국은 신고 접수 후 16분 만에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거센 불길과 부식성이 강한 증기로 인해 소방대원들이 공장 내부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헬기를 중심으로 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A씨(50대)로 중상을 입었으며, B씨(18)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실종된 공장 관계자 1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대피령과 충격의 여파

폭발 당시의 충격은 상당하여, 공장에서 약 300여 미터 떨어진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고 인근 아파트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공장에서 위험물이 폭발했으니 인근 주민은 남부동행정복지센터와 금호체육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해당 공장은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로 구성된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추가적인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