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특보와 산사태 예보가 발령되면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광주 서구 유촌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현재 수위는 4.16m로 경보 수위인 5m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수 및 산사태 위험 증가
광산구 월곡동 풍영정천2교 역시 경보 수위인 5.3m에 가까운 4.4m를 기록하며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남 함평군 원고막교는 경보 기준 수위인 6m에 육박하는 5.56m를 기록하고 있으며, 학야교도 경보 수준에 근접한 5.62m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의 나주, 곡성, 구례 등 총 8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영광과 담양에는 산사태 경보까지 내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추가 강우 대비 필요”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나 주택 침수,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무안공항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289.6mm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 당국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