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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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 600년 만에 분화하며 항공 운항 경고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600년 만에 다시 분화했다. 이 화산은 지난 15~16세기 이후 잠잠했으나, 최근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분화로 인해 최대 6000m 높이의 화산재 기둥이 목격되었으며, 이는 태평양 방향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운항에 미치는 영향

캄차카주 비상사태부는 SNS를 통해 “화산재가 동쪽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거주 지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은 항공 운항 위험 등급에서 ‘주황색’ 경고를 받아 지역 항공편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진과의 연관성

올가 기리나 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 팀장은 이번 폭발이 최근 발생한 대지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캄차카반도에서는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지진 활동은 크라셰닌니코프 화산뿐만 아니라 다른 활화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예로 클류쳅스카야 화산은 강진 이후 용암을 분출하며 서쪽 경사를 따라 내려왔다. 또한,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일본, 하와이, 에콰도르 등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고 수백만 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