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 최대 250㎜ 강수 예보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장관은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윤 장관은 저지대와 강가, 상습 침수지역 등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긴급재난문자 및 마을방송 활용 강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피명령 발령 시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문자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마을방송을 통해 동일한 내용을 함께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위험기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위험기상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