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위크=송하나 기자]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이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에서 선두 야마시타 미유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아림은 영국 웨일즈 남부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아림의 무결점 플레이와 상승세
김아림은 까다로운 코스에서도 뛰어난 퍼팅과 샷 감각을 발휘했다. 특히, 첫 홀에서의 장거리 버디 퍼트 성공과 이어진 홀들에서의 연속 버디는 그녀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경기 후 김아림은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했다”며 볼 컨트롤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녀는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경쟁자들의 상황과 전망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도 이날 좋은 성적을 내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선두 야마시타는 전날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김아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드라이버샷과 퍼팅 모두 흔들린 야마시타는 최종라운드에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경쟁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최종라운드는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김아림은 한국 선수로서 이 대회 여섯 번째 우승자가 될 수 있으며, 그녀의 투어 경력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