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위크=송하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풀백 이태석이 오스트리아의 명문 클럽 아우스트리아 빈에 입단했다. 이태석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어온 국가대표 선수로, 이번 계약을 통해 2029년 여름까지 빈에서 활약하게 된다. 빈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석의 영입 소식을 독일어와 한글로 발표하며 그의 합류를 환영했다.
이태석의 새로운 도전과 포부
이태석은 구단을 통해 “유구한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멋진 팬들을 만나게 돼 흥분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으로서 최선을 다해 성공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태석은 빈에서 등번호 17번을 달고 뛰게 되며,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우스트리아 빈과 한국 선수들의 활약
1911년 창단된 아우스트리아 빈은 오스트리아 1부 분데스리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통의 강호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태석에 앞서 K리그2 경남FC에서 뛴 미드필더 이강희도 같은 해 여름까지 계약하며 두 명의 한국인 선수가 빈에서 함께 뛰게 됐다.
이태석은 FC서울 유소년팀 출신으로 K리그1에서 통산 123경기에 출전해 2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A매치에서도 7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그의 부친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중 하나인 이을용 경남FC 감독으로, 이태석은 한국 축구 사상 세 번째 ‘부자(父子)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