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위크=송하나 기자] 김태형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8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는 최하위 키움에게 연패 위기에 처했으나, 김 감독의 대타 작전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8회부터 시작된 김태형 감독의 전략적 변화
경기는 9회까지 1-2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8회말부터 수비 위치 조정과 투수 교체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우익수 고승민을 1루로 이동시키고, 김동혁을 우익수로 투입하는 등 타순의 흐름을 의식한 포석이었다.
9회 대타 작전으로 역전 성공
9회에 들어서자 김 감독은 선두타자 고승민의 출루 이후 손호영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이어 유강남 대신 전준우를 대타로 기용했고, 전준우는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김민성을 대타로 투입해 역전을 이끌어냈다.
김원중의 마무리와 롯데의 기록 유지
마지막으로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스윕패를 당하지 않았으며, 4연패도 없는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운이 아니었다. 이는 김태형 감독의 전략적 판단과 결단력이 빛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키움은 또다시 연패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