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위크=김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정청래 대표가 선출되면서 당원 주권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전국당원대회에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원의 뜻을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내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평당원 참여 확대 및 전 당원 투표 도입
정청래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중 1명을 평당원에서 뽑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평범한 권리당원이 민주적 선발 과정을 통해 지도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든 당원이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대의원 표 가치와 권리 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전(全) 당원 투표제를 상설화해 주요 정책 결정 시 당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현재 20%인 당원의 참여 비율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다양한 당원 주권 공약 제시
정청래 대표는 평당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책도 발표했다. 그는 ▲ 평당원 중심의 ‘당원 주권국’ 신설 ▲ 당원 교육 강화 ▲ 연말 전 당원 콘서트 실시 ▲ 매년 당원 박람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강경파의 목소리에 치우칠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동원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당원이 이제는 진짜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대 변화에 따른 필연적인 흐름임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