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위크=이희선 기자]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와의 교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가상 화폐로, 비트코인의 시세 변동성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과 역할
스테이블 코인은 ‘stable’과 ‘coin’의 합성어로, 예를 들어 ‘1코인=1달러’와 같이 가치가 정해져 있다.
비트코인은 시세 변동성이 커 투자자산으로 인식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 형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도 적은 수수료로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사례와 경제적 효과
2022년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에도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유엔난민기구에서 구호금을 환차손 없이 받을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송금용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연간 약 1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책적 움직임과 우려
이재명 대통령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관련 법안이 여당 중심으로 마련되고 있다.
‘코인 1개당 1000원’ 등으로 가치가 매겨진 코인을 통해 한국 가상화폐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법적·제도 기반 미비와 자본 해외 유출 등의 위험을 지적하며 점진적 도입을 제안했다.
CBDC를 은행 중심으로 먼저 활용한 후 스테이블 코인의 적용 범위를 늘려나가자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