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을 겨냥한 시스템 개편에 나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협력 발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작업입니다.
한국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 사용자경험(UX) 및 사용자연결장치(UI) 디자인 개선을 포함한 앱 시스템 개편을 준비 중입니다.
이달 중으로 개편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부 관계자는 “디자인 등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국 시장에 맞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화 전략과 합작법인 설립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다양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케이베뉴’와 같은 한국 전용 상품관을 론칭하고, 최근에는 자동차 용품 카테고리를 신설하며 여행 전용 서비스 ‘트래블’도 선보였습니다.
G마켓과의 합작법인 설립도 진행 중입니다. 이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협력 일환으로, ‘그랜드오푸스홀딩스’라는 이름으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시장 영향과 전망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합작법인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쟁 사업자와 전문가 의견 수렴도 면밀히 진행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G마켓과 알리가 협업하게 되면 해외 네트워크와 판매자를 공유할 수 있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와 쿠팡 등 상위 사업자가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위 사업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빠르게 한국 시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6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05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