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며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당원 표심에 집중
정청래 의원은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사법·언론 개혁 등 다양한 공약을 올리며 당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대의원 표심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하고,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박찬대, 대의원 조직세 강화
박찬대 의원은 상대적으로 약한 당원 표심을 잡기 위해 인천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는 “충청·영남권 권리당원의 숫자는 전체 120만 중 20만에 불과하다”며 남은 투표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의원 측은 지역별 당원 전화 조사 결과 전남·광주·수도권 등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신경전 최고조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의 오더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박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지지하는 의원 숫자가 많을수록 당원의 반감을 키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캠프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네거티브”라며 반격했습니다. 박 캠프는 “계파정치로 낙인찍고 공격하는 왜곡된 프레임 정치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15%), 권리당원(55%),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최종 선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