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6월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 조건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평화 조건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하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하며, 서방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휴전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이러한 조건들이 단순한 요구가 아닌 러시아의 목표라고 설명하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압박과 푸틴의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까지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러시아와 교역국에 가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협상 결과에 실망하는 사람은 과도한 기대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평화 협상이 계속돼야 한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기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시한을 단축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