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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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 방법은?

최근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실외기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외기의 전선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증가 추세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최근 29층 아파트에서 실외기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처럼 에어컨 관련 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221건에서 지난해에는 387건으로 약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접속 단자 불량이나 전선 노후화로 인한 단락 등이 꼽힙니다. 또한 부속품에 먼지와 습기가 쌓여 단락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예방 조치와 주의 사항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할 때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최소 1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전선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낡거나 훼손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체해야 합니다.

실외기는 먼지와 습기에 취약하므로 자주 청소하여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발화 위험이 큰 물건을 근처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들리지 않던 소음이 들린다면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의 조언

경민대 이용재 교수는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피복 손상으로 인해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통한 온도 조절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실외기는 건물 외부에 설치되어 사용자들이 신경을 덜 쓰게 되지만, 주변 정리가 가장 손쉬운 예방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외벽을 타고 불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