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외교수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한미동맹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진행 중인 관세협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국방비 증액을 비롯한 한국의 한미동맹 기여 방안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보 의제와 관세 협상의 상관관계
정부는 미국이 관심을 가질만한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 등 안보 의제를 통해 관세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두 장관은 첫 대면인 만큼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방안, 북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특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대미 메시지에 대한 평가와 대응 공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문제와 한미 공조의 중요성
김여정 부부장은 최근 담화에서 비핵화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북미 정상 간 관계가 나쁘지 않다며 다른 목적의 대화에는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북미 대화 시 ‘한국 패싱’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한미 공조가 절실합니다.
조현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또한 한미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관세협상이 마무리된 뒤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조현 장관은 방미 기간 동안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의회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후커 차관은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에서 대북 협상 업무를 담당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