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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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권성동, 하남자와 하수인 논쟁으로 정치적 갈등 심화

국민의힘의 두 중진 의원인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또다시 설전을 벌이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철수 대표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동지들을 인적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몰아넣었다고 질타했습니다.

특검 조사 요청과 정치적 반발

안철수 의원은 자신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특검을 향해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의원은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방관하더니, 본인에게는 커터칼 수준도 안 되는 참고인 협조 요청에 목소리를 높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 라며 권성동 의원은 안철수를 꼬집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2022년 당시 원내대표였던 권성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하수인”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체리따봉 사건’과 과거의 갈등

‘체리따봉 사건’이라 불렸던 이 사진에서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안철수가 자신에게 ‘하남자’라고 공격한 권성동을 ‘하수인’이라며 반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 두 중진 간의 갈등은 안철수가 인적 청산을 주장하며 전당대회에 출마하고, 친윤계 인사들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