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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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주재 회의 참석자 조사로 수사외압 의혹 밝혀지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최근 이모 전 해병대 공보정훈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실장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언급한 대화를 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통화 내용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폭넓은 조사 진행 중

특검팀은 이 전 실장이 참여했던 회의를 포함하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된 여러 사항에 대해 폭넓게 질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 전 실장은 사건 경찰 이첩 보류 명령권자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도 특검팀에 다시 불려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김 전 사령관에게 보낸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장관 지시가 아닌 스스로 판단한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특검팀은 앞으로 국방부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초동조사결과 보고 기록을 회수한 이후 시점을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가 수사의 진실을 밝히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