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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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소통의 중요성과 비밀주의의 한계, 전문 언론담당관의 필요성

최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안보소통보좌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도 외교·안보 소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자들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협상 과정이 드러날 경우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왜 이런 비밀주의가 필요한 것일까요?

정부가 외교·안보 사안을 제한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교계에서는 정보 부족으로 잘못된 기사가 나가는 일이 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외교 당국자는 신뢰를 기반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국익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안보 관련 부처는 다양한 공보 방식을 활용하여 국가 이익과 국민 알 권리를 함께 지키고자 합니다. 온브리핑, 백브리핑, 딥백브리핑, 오프브리핑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합니다.

또한, 외교 분야에서는 일반 언어와 다른 특수한 언어가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는 것은 ‘논쟁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특수한 언어를 일반적인 말로 바꿔주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교·안보 전문 언론담당관을 대통령실에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자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익 중심의 외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 백악관 NSC에는 이미 전략소통조정관과 안보소통보좌관이라는 직책이 마련되어 있으며, 프랑스에도 국제 분야 언론소통을 전담하는 보좌관 직책이 존재합니다.

한국의 국제적 역할이 커지면서, 적절한 공보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국과 언론이 상호 신뢰와 전문성을 갖출 때 국익과 알 권리를 함께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