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신천지 논란으로 인해 복잡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폭로성 의혹 제기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당 외부 세력을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해 보입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교인들이 조직적으로 입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종교집단이 불순한 목적으로 당에 침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 지도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전당대회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기왕에 이런 의혹이 나왔으니 대표가 된다면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장동혁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어떤 종교든 어떤 생각을 가진 분들이든 당원이 될 수 있다”며, 온라인 입당 과정에서 종교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인물 입당 문제와 관련하여 각 주자들은 서로 다른 판단 기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다양한 의견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안철수 의원은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까지 포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혁신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신천지 의혹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당원 의사 왜곡 등 민주주의와 관련된 문제이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공세 소재로 삼아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한길, 통일교, 신천지 이슈로 전당대회를 치를 수 없다”고 밝혔으며,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당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을 비판하며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