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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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미 정상 관계 긍정적이나 비핵화 논의는 우롱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북미 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비핵화 논의는 상대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비핵화 논의가 우롱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북미 사이의 만남은 미국측의 ‘희망’으로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백악관 당국자의 발언을 거론하며, “지금 2025년은 2018년이나 2019년이 아니라는 데 대해서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우리 국가수반과 현 미국대통령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이러한 개인적 관계가 비핵화 실현 목적과 한선상에 놓이는 것은 대방에 대한 우롱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지위와 그 능력에 있어서 또한 지정학적 환경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인정이 앞으로 모든 것을 예측하고 사고해보는 데서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강세한 핵억제력의 존재와 더불어 성립되고 전체 조선인민의 총의에 의하여 최고법으로 고착된 우리 국가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녀는 두 국가 간 대결적인 방향이 서로에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 최소한의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해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다른 목적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백악관 당국자‘가 밝힌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 의지와 대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