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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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양극화, 하락폭 적은 지역은?

수도권 부동산 양극화, 하락폭 적은 지역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지역 및 가격대별 양극화 양상이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고가 단지가 밀집한 주요 상급지가 대출 규제 강화 및 금융 비용 부담으로 소폭 조정세를 보이는 반면, 실거주 수요가 단단하게 받쳐주는 중저가 밀집 지역과 교통·개발 호재가 풍부한 경기 주요 지역은 하락폭이 작거나 오히려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저가 및 경기 남부권, 방어력 높게 나타나

서울에서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등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이 가격 하방 압력을 견뎌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초구, 송파구, 마포구 등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일부 고가 지역이 대출 한도 축소와 매물 증가 여파로 소폭 조정을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경기도에서는 교통망 확충과 직주근접 호재가 있는 남부 주요 도시들이 강세를 이끌고 있다. 화성시(병점·동탄), 성남시 분당구, 광명시, 수원시 영통구, 안양시 동안구, 의왕시, 하남시 등이 탄탄한 실거주 수요를 기반으로 하락 방어력이 뛰어난 대표적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이천, 파주, 여주 등 입주 물량 및 공급 부담이 잔존하는 외곽 지역은 약세가 지속되어 경기도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커지는 모양새다.

수도권 주요 지역 매매 동향 비교

구분 주요 지역 시장 동향 및 주요 특징
서울 선방 지역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강서구 등 중저가 실수요 중심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 방어 및 소폭 상승세 유지
서울 조정 지역 마포구, 송파구, 서초구 등 대출 규제 및 고점 인식에 따른 매물 출회로 상승폭 축소 또는 소폭 조정
경기 선방 지역 화성시(동탄·병점),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 수원시 영통구, 의왕시, 하남시 등 반도체 및 교통 호재, 직주근접 실수요 유입으로 높은 하락 방어력과 상승세 견인
경기 약세 지역 이천시, 파주시, 여주시, 평택시 등 미분양 적체 및 신규 공급 부담 여파로 상대적 약세 지속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수도권 시장은 전체적인 일괄 상승이나 하락보다는 입지, 가격대, 대출 영향도에 따라 세부적으로 갈라지는 정밀한 양극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당분간 실수요가 확실하고 개발 호재가 뒷받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방어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