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과 공명당이 2025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정치적 위기를 맞이했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2025년 7월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였다. 두 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필요한 50석을 얻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약 46~49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과반 달성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자민당이 1955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참의원에서 과반을 지키지 못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작년 중의원 선거 패배에 이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도 연전연패를 기록하며 ‘자민당 1강 시대’가 사실상 붕괴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강하게 작용하였다.
참의원의 전체 의석수는 총 248명이며, 매번 절반씩 새로 뽑는다. 이번에는 결원을 포함해 총 125명을 새로 선출하였으며, 임기가 남아 있는 기존 의원까지 합쳐서 여야 구도가 형성된다. 이번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자민·공명 양 당이 확보한 의석 수는 과반선인 50석 이하로 나타났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책임론 속에서도 총리직 유지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당내외에서는 리더십 변화와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이번 결과는 향후 정국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