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울산 울주군 대곡천 절벽 아래에서 발견된 선사시대의 중요한 유적으로, 너비 약 8m, 높이 약 4.5m의 중심 암면과 주변 10곳의 암면에 총 312점 정도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 고래 등 바다동물과 호랑이, 사슴 같은 육지동물 묘사
- 동물 사냥 장면을 상세히 표현
- 세계 선사미술학계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특히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 사냥 과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작살에 맞은 고래, 사냥 후 배에 묶어 끌고 가는 모습까지 세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해양 수렵과 육지 수렵이 한 화면에 겹쳐 나타나는 점도 독특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보존 과제
2025년 7월 12일 반구대 암각화는 한국의 17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나 보존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인근 사연댐 건설로 인해 매년 몇 달간 침수되어 훼손 우려가 컸다.
정부는 댐에 수문을 설치해 침수를 최소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완공 시점은 약 2030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도 관리 체계 강화와 지역 공동체 참여 등을 권고하며 보존 노력을 촉구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반구대 암각화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